
소환사의 협곡에서 수년간 원딜로 활약했던 미스포츈이 주문력 아이템들을 등에 업고 서폿으로도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이 챔피언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치명타, 방어구 관통력, 주문력의 3가지 컨셉에 해당하는 빌드가 각각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가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의 공략에서는 이 3가지 트리를 모두 살펴보고자 합니다.

롤 시즌12 소환사의 협곡 및 칼바람 미스포츈 룬, 템트리 공략을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 미스포츈 룬



앞서 미포의 3가지 컨셉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는데, [ 1) 치명타, 2) 방관, 3) 주문력 ] 중 어떤 것을 희망하는지 잘 생각하며 공략을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먼저 치명타 미스포츈의 경우, '집중 공격' 기반의 정밀 룬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 역할군인 원거리 딜러 포지션의 클래식한 컨셉처럼 공격 속도와 치명타를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6초 동안 피해량이 증폭되는 집공의 효과가 굉장히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죠. 이때 한 발에 두 놈(Q)이 평타 판정을 가지기에 평-Q-평을 빠르게 시전하여 집중 공격을 순식간에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면 라인전 단계에서 짧은 딜 교환을 가져갈 때에도 상대에게 추가 적응형 피해를 가하면서 판도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집공 미포가 평타 기반이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살펴볼 '신비로운 유성' 기반의 마법 빌드를 채용하는 미스포츈은 스킬 딜에 치중하는 컨셉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총알은 비를 타고(E)를 적중시켰을 때 해당 적에게 둔화 효과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유성 후속타가 사실상 확정적으로 적중되어 견제력을 더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죠. 그러한 이유로 주문력 기반의 템트리를 올리는 경우와 방어구 관통력 위주의 빌드를 타는 경우 모두에서 두각을 보이는 옵션입니다. 스크린샷에 표시된 룬 페이지는 후자의 케이스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신비로운 유성과 더불어, 스킬 위주의 컨셉에 정말 잘 어울리는 룬이 이번 시즌 들어 새롭게 등장했는데 바로 '선제공격' 기반의 영감 빌드입니다. 선제공격은 피해량 증폭과 추가 골드 획득으로 라인전 단계에서의 견제 및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옵션인데, 이때 미스포츈은 사거리가 1000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하는 E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옵션을 발동시키기가 굉장히 용이하죠. 현재 흐름에서 AP 서폿 미포의 경우에는 유성보다 선제공격을 채택하는 비율이 더 높은데, 유성의 추가타로 초반 견제에 힘을 싣는 것보단 아이템을 빨리 뽑음으로써 딜포터로서의 영향력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승리에 더 가까운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끝으로, 칼바람 미스포츈의 경우에는 '어둠의 수확' 기반 지배 룬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총알은 비를 타고 스킬이 8틱에 나누어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피격당한 적으로부터 영혼을 뜯어내는 데에 굉장히 적합하기 때문이며,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견제하는 데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칼바람 나락은 빠른 속도로 게임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선제공격이 크게 영향력을 떨치기 어려운 전장이기에, 스택을 끊임없이 쌓으며 강해질 수 있는 어수 옵션이 교전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팀 구성원들의 조합을 고려하여 치명타 기반의 AD캐리 스타일이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앞서 살펴봤던 집공 룬을 채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생각하여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스포츈 템트리
마찬가지로 아이템 빌드 역시 3가지 컨셉에 맞추어 작성합니다.

가장 먼저, 집공 미포에게 가장 어울리는 템트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시작 아이템은 '도란의 검', 그리고 이어서 치명타와 공격 속도 기반의 아이템들을 구매하면 되는데 이들 중 가장 핵심은 첫 코어템으로 구매하는 '크라켄 학살자' 또는 '돌풍'입니다. 일반적으론 전자가 조금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후자 역시 이동기를 바탕으로 카이팅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자주 추천되는 옵션입니다.

이어서 신비로운 유성을 주로 선택하는 방관 빌드는 '롱소드' 스타트(또는 '도란의 검')를 하고, 이후 '월식'을 위시한 방어구 관통력 아이템들을 갖춤으로써 스킬 딜에 치중하는 방식입니다. 이 템트리를 가는 경우에는 1~2코어 단계에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서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AP 템트리입니다. 주로 서포터가 이 빌드를 선택하므로 스타팅은 '주문도둑의 검'으로 하며, 칼바람 미스포츈의 경우에는 '사라진 양피지'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리안드리의 고뇌'와 '악마의 포옹'을 빠르게 올리면서 도트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죠.



지금까지 롤 시즌12를 맞아 원딜과 서폿, 그리고 칼바람 미스포츈 룬과 템트리를 살펴봤습니다. 스펠과 스킬트리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더불어, 한타 시에 쌍권총 난사(R)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미스포츈은 위치를 잘 잡고 궁극기만 제대로 써도 게임을 터뜨릴 수 있다는 점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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