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입니다. 첫번째 보급에서 원기충전을 마친 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 합니다.
다음 보급은 3일 뒤 에디슨 레이크이며, 식량은 3일치 식량을 다시 패킹하여 출발합니다.
요세미티에서 4일치 식량을 짊어지고, 다시 레드메도우에서 부터 3일치 식량 그리고 에디슨 레이크에서 2+6일치
이런식으로 식량을 배분하여 짊어 지기 때문에 배낭 무게가 분산이 됩니다.
하루의 달콤한 충전은 다음날 무리가 오기도 하는데요 트레일 초기인 만큼 긴장감을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그럼 트레킹 5일차 시작합니다.
Trekking ; JMT ; D+5 ; 레드 메도우(Reds Meadow Resort) ~ 퍼플 호(Purple Lake)
(산행 거리 : 13.8mile, 22.1km)
Red Meadow 에서 D+6 야영지인 Purple Lake 까지의 구글 어스 경로와 고도표 입니다.
(구글 어스 경로가 필요하신 분은 쪽지를 주시거나 iduntrek@daum.net 으로 메일 주시면 파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도차는 700m 정도를 올리는데요 3,000m 해발대라 크게 무리 없는 산행입니다.
야영사이트의 문제도 있지만 몸이 이제 산에 적응을 한 만큼하루에 20km 정도 넘게 운행을 합니다.
하루에 20km 정도의 산행이라도 8시 출발 5시 도착 정도로 많이 무리하지 않는 거리 입니다.
보급은 달콤하지만 보급뒤에 떠나는 길은 베낭, 식량 무게가 늘어납니다. 인당 3kg 정도의 무게가 늘어난다고 보시면 되는데
사실 15kg을 메나 18kg을 메나 정신적인 무게감은 늘지만 몸으로는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신적인 무게 입니다. 식량이 늘었다는 부담감에 산행이 힘들어 질 수도 있으나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며
풍경을 즐기고 산행자체를 즐기고 걷는것을 즐긴다면 행복한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식량을 새로 패킹하여 곰통이 가득 찹니다.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산행은 즐거운 마음으로 !
버스를 탔던 그 장소로 다시 돌아 옵니다. Pack Station, 레드메도우 상점이 있는 곳 입니다.
JMT로 다시 들어서는 길에 카우보이, 카우걸들이 말을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레드 메오두 리조트를 뒤로하고 Reds Meadow에 진입합니다.


나무가 많이 타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2000년대 레드메도우 부근에 큰산불이 있었다고 합니다.
큰 산불 안에서도 살아남은 나무들의 생명력에 탄성을 질러 봅니다.


이정표가 보입니다. 길 뒤로 레드 메도우 진입로가 보이네요

오늘의 목적지인 Purple Lake 이정표가 보입니다.

아름다리 깔려 있는 돌길을 지나

오늘의 점심 장소에 도착 하였습니다.
매일 점심 때 냇물이 흐른다면 항상 신발을 벗고 발을 식혀주는 일을 반복하는게 좋습니다.
뜨거운 돌길, 흙길을 오랫동안 걷다보면 물집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태양열 충전판은 운행 중에 달고 다니면서 충전을 지속합니다.
모두의 카메라, 무전기 등을 충전할만큼 충분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전기를 보관하기위해 언제나


....


퍼플 레이크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이번 포스팅은 여기 까지 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D+6 Purple Lake 에서 Silver Pass를 지납니다.
끈기는 최고의 기질이며, 인내는 고결한 마음의 열정이다 - 제임스 러셀 로웰
IDUNTREK / 이둔트렉